2024년 11월 18일(월)

"내일도 최소 400명 넘는다"…오후 6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349명'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349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오후 6시 신규 확진자가 336명이었던 것에 비해 13명 더 많은 수치다.


아직 자정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27일 신규 확진자는 최소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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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이어질 경우 오늘처럼 또 다시 500명 대를 넘어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 시도 중간 집계 신규 확진자 중 225명은 수도권, 124명은 비수도권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24명, 경기 83명, 인천 18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부산 22명, 충북 16명, 전북 15명, 전남 9명, 충남 8명, 울산 7명, 강원 5명, 광주 3명 경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학교나 학원, 사우나, 각종 소모임, 종교시설 등 '일상 감염'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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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의 경우 강서구 에어로빅 관련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서초구 사우나와 송파구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추가되고 있다.


또 제주도 여행 직후 확진 판정을 받는 이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12월 초까지 하루에 400~6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주의를 요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