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섬세한 연출과 빈틈없는 연기로 올한해를 빛낼 수작으로 손꼽히는 '에듀케이션'이 오늘(26일) 개봉하는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와 주연 배우들의 인사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스페인 유학을 꿈꾸며 장애인 활동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는 '성희(문혜인)'와 중증 장애인 엄마를 둔 10대 '현목(김준형)'이 함께 일상을 보내게 되면서, 삐뚤빼뚤 서툰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타인의 관심이 싫은 '성희'와 관심이 필요한 '현목'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인간애'를 관찰하는 드라마로, "'관계 맺기'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오마이뉴스 김진수), "자신의 세계를 지키고 버텨내야 하는 두 사람이 만나 대립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따라간다"(시사위크 이영실), "문혜인과 김준형은 인물의 감정선을 빈틈없이 연기, 놀라운 케미를 보여준다"(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등 평단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영화는 오늘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와 주연 배우 인사 영상을 각각 공개했다.
먼저 '성희'와 '현목' 두 사람의 캐릭터 포스터의 경우, 날 선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과 서로를 향하고 있는 듯한 날카로운 대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서로를 향해 대사로 화살을 날리는 듯한 이미지 구조 역시 영화 속 이들의 관계와 스토리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개봉을 축하하는 김덕중 감독과 주연 배우 문혜인, 김준형의 인사 영상 또한 공개했다.
"누구와도 엮이지 않고 생존하는 주인공 '성희'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현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관계의 뒤엉킴'이 돋보이는 영화"라는 인상적인 영화 설명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인사 영상 속에서는 감독과 배우들 세 사람의 티키타카 완벽한 케미를 엿볼 수 있어 극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현실적인 상황 설정과 디테일을 장착, 평단과 관객이 입을 모아 "섬세한 수작"이라고 극찬하는 영화 '에듀케이션'은 바로 오늘(26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