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 뉴스팀 = 우리 얼굴의 '주름'은 나이를 들어보이게 만들어 '인간의 나이테'라고 불린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주름이 생기지 않게 관리를 하곤 한다.
만약 내 혈액형이 B형이라면 더욱더 각별하게 피부 주름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B형인 사람들이 특히 피부 주름이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8년 KBS가 보도한 'B형 혈액형 피부 주름 더 잘 생긴다'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60대 이상 99명의 여성을 혈액형별로 나눠 얼굴주름을 분석한 결과는 놀라웠다.
평균 주름 수치는 1AU(에이유)이상으로 측정된 B형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주름의 깊이에서도 B형이 혈액형 중 가장 많이 패인 것으로 나타났다.
B형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주름이 더 많고 깊다는 것으로, 쉽게 노안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혈액형을 결정하는 물질이 피부에도 그대로 붙어있기 때문인데, B형 물질의 경우 자외선 차단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피부과학 국제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 6월호에 실린 이 연구는 모든 사람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혈액형이 B형이라면 자외선에 좀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만약 당신이 B형이라면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햇빛을 최대한 피해 주름을 막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