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여왕의 영어 '영국식 표준 영어, 퀸즈 잉글리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글디자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따라하고 싶은 수준 높은 표준 영국 영어에 관한 국내 최초 안내서인 '영국식 표준 영어, 퀸즈 잉글리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영어를 아주 정확하고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여왕의 영어'라고 불리는 퀸즈 잉글리시의 국내 최초 안내서로, 영국 퀸즈잉글리시협회의 회장이 쓴 가장 공신력 있는 영국식 표준 영어 참고서다.


한국인들은 오랜 기간 미국 영어로 말하고 쓰는 습성이 몸에 배어있다. 현재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영문법이나 철자, 어휘도 모두 미국식을 따르고 있다.


아동 교육 콘텐츠도 물론 미국식이다. 실제로 토익에서 영국의 용인 발음(RECEIVED PRONUNCIATION)과 같은 영국 영어를 우리는 무척 낯설어한다.


한국 사회에서 사용되는 미국 영어는 미국에서 잘못 정착된, 영어의 원류와 조금 다른 영어일 수 있다.


영국 영어는 이제까지 공부했던 영어와 억양, 단어, 심지어는 스펠링 면에서 크게 다르다.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공부했던 미국 영어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났던 표현들과는 전혀 다른 문법이 강조되고 있을 수도 있다.


서점에 가면 영국 여행을 다룬 책들은 넘쳐나지만, 영국식 표준 영어를 다루는 책들은 너무 오래되었거나 지나치게 학문적이어서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럽다.


이 책은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면서 누구나 편히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영국 영어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