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미투 무혐의를 받은 배우 오달수의 복귀작 '이웃사촌'이 베일을 벗었다.
25일 전국 극장가에는 영화 '이웃사촌'이 내걸려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투 혐의를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의 복귀작인데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개봉 후에도 '이웃사촌'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양새다.
영화를 보고 온 관객은 "눈물 뚝뚝 흘리기도 하고 웃으면서 재밌게 봤다", "생각보다 재밌고 감동도 있어서 잘 봤다", "웃기고 슬프고 그냥 다 있다. 영화 끝나고 나오는데 꽉 찬 느낌이 들었다" 등 영화의 재미와 감동 모두 호평했다.
또 다른 이들은 "배우들 연기 구멍 하나도 없고 감동적이다", "정우 배우 너무 좋아서 역시 짱이다" 등 출연진의 연기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뿐만 아니라 "앞선 세대 분들한테 감사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맘껏 웃고,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 "그 시대 그 감성 잘 표현했다" 등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와 의미에 극찬했다.
오달수, 정우 등 배우들의 연기력뿐 아니라 스토리와 연출 등에서도 호평을 받은 것이다.
이 같은 기대감과 호평에 힘입어 '이웃사촌'은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이웃사촌'이 앞으로도 극찬 세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