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산 후 경력단절을 고민하는 방송인 박슬기의 사연에 공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박슬기는 남편 공문성과 육아 문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박슬기는 "나를 불러주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냐. 출산 전에 '경력 단절되면 어쩌나' 고민했다"라고 토로했다.
남편 공문성 역시 "너무 고마운 일이지만 (박슬기의) 건강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슬기는 "프리랜서의 고충이다. 다들 이해할 거다. 잊힐까 봐 두렵다"라고 말했다.
홍현희 역시 "저도 그것 때문에 고민이다. 결혼 전에는 듬성듬성 일이 있다가 결혼 후에 많이 바빠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혹시 내가 아기를 가지면 '이 기회를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홍현희는 결혼 후 남편 제이쓴과 달달하면서도 유쾌한 케미를 뽐내며 다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이휘재는 홍현희에게 "아니다. 아기가 생기면 더 잘 될 것 같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이휘재의 말에 공감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던 홍현희는 "그럼 오늘 밤부터 노력해보겠다"라며 제이쓴에게 달달한 눈빛을 보냈다.
박명수 역시 "일을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한 거지 일의 양이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그런 분이 또 새 프로그램 들어가냐"라며 유쾌한 장난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2018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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