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갓띵곡 'After Hours·Blinding Lights'으로 전세계 씹어먹었는데 '그래미' 노미네이트 안된 위켄드

인사이트YouTube 'The Weeknd'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팝스타 위켄드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인정 받지 못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수상의 영광을 안을 가능성이 있는 여러 부문 후보 아티스트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돼 해당 시상식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위켄드가 주요 부문 후보에 없어 팬들의 충격이 크다.


인사이트YouTube 'The Weeknd'


위켄드는 2020년 가장 히트한 앨범으로 추앙받는 'After Hours'와 가장 성공한 싱글로 거론되고 있는 'Blinding Lights'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앨범과 싱글은 평단에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심지어 'Blinding Lights'와 'Heartless'는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Blinding Lights'는 빌보드 연간 1위 유력곡으로 꼽히고 있다. 


위켄드는 지난 23일 미국 LA에서 개최된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소울·알앤비 부문 최고 노래상과 소울·알앤비 앨범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말 진행된 '2020 MTV 비디오 뮤직어워드'에서도 베스트 알앤비상과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Weeknd'


이에 위켄드의 전 세계 팬들은 그래미 어워즈의 하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켄드의 국내 팬들 역시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 안된 정도의 충격 뉴스"라며 황당해 했다.


한편, 최고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2021년 2월 1일에 개최된다. 이는 영화계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되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