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4일) 하루 동안 382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종교시설, 학원, 사우나, 각종 소모임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8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만 1,7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63명이었고, 나머지 1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513명이 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선 2020년에 모임은 없다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해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흐트러진 방역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공직자부터,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연말 회식, 송년회 등 모임은 없다. 대면회의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활성화해 전파속도를 늦추고 실내 밀집도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