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많은 누리꾼이 시각장애인들만 겪는 남다른 고충을 공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과 서장훈을 찾아온 시각장애 커플의 사연이 그려졌다.
만난 지 4년이 됐다고 소개한 이 커플은 자신들만의 데이트 방법에 대해 전하며, 시각장애인들만 겪고 있는 고충들을 토로했다.
여성 출연자는 "최근 시각장애를 위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안내견을 거부하는 음식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안내견은) 거부하면 안 된다. 법으로 거부하면 안 되게 되어있다"면서 "부탁드리고 싶다. 두 분한테 안내견은 눈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리트리버 아이들은 머리가 좋기 때문에 식당에서 깽판을 치거나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다. 어디서든지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거부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서장훈의 말은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은 아직까지 안내견을 거부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서장훈 말이 백번 옳다", "시각장애 연내견들의 가게 출입을 거부하지 말하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수근은 "출입문에 '안내견의 입장을 언제든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추후 '착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