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병아리 닮은 깜찍한 생명체의 정체 (영상)

via 萌え萌えチャンネル / YouTube

 

노란 털에 새초롬한 눈과 기다란 꼬리까지, 병아리도 아니고 쥐도 아닌듯한 생명체가 누리꾼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 속 녀석은 긴 뒷다리로 몸을 지탱한 상태로 연신 짧은 앞다리를 비비고 있다. 

 

깨물어주고 싶은 깜찍한 모습으로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어도, 중간에 발을 헛디뎌 떨어져도 변함없는 어리바리함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수많은 누리꾼이 의문을 품은 이 생소한 동물의 정체는 사실 '캥거루쥐(jerboa)'다.

 

via 萌え萌えチャンネル / YouTube 

 

캥거루쥐란 건조한 사막이나 초원에 사는 야행성 설치류로,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포식자인 뱀을 피하기 위해 높게는 큰 나무 높이까지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놀랄 만한 습성이 많이 있다. 캥거루쥐는 식물의 씨앗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물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된다.

 

또한 씨앗 수백만 개를 모아두는 습성이 있는데, 비가 오면 이 씨앗에서 싹이 나서 '사막의 농부'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한편 캥거루쥐의 애교 아닌 애교(?) 영상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