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자그마치북스는 7년차 카피라이터 오하림 씨가 20대 때부터 모아왔던 수천 개의 문장을 정리한 '나를 움직인 문장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 수천 개의 문장 중 당장 머리를 뎅 울린 것도 있고, 몇 년이고 마음에 남아 일상을 조금 바꾸거나 취향을 말해주고 가치관이 되어주었던 것들도 있다. 그 문장에 저자의 생각을 더해 책으로 펴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저자의 취미는 좋아하는 문장을 엮어 책을 만든 뒤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물하는 일이다.
유명 인사의 명언, 베스트셀러 속 한 구절, 이런 식으로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주말 예능프로그램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주변인들과의 대화에서, 유명인의 인터뷰나 노래 가사 속에서 등 다양한 출처의 문장들이다.
저자는 "책 속의 모든 문장들은 나를 움직인 문장들이다. 나의 감정을 움직였고, 나를 당장 행동하게도 했다. 하나의 진리만 알던 나의 생각을 바꿨던 문장도 있고, 나를 반성하게 만든 문장도 다수다. 이렇게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이렇게 한 사람을 바꾸고, 움직이고, 변화시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