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싱어게인'에 출연한 가수 유미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하며 시청자의 추억을 자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는 가수 유미가 33호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유미는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다.
지난 2002년 발매된 해당 곡은 배우 정우성, 전지현이 출연한 CF 주제곡으로 유명하다.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는 애절한 가사와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노래로, 90년대생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다.
유독 90년대생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은 유미는 '여자 버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익숙한 전주가 흘러나오고 노래를 시작한 유미는 청아한 음색을 과시했다.
그는 "나를 위해서 참아왔던 아픔 사랑으로 나를 잡아 줘요", "난 사랑에 목이 마르겠지요" 등 감성적인 가사를 음미하듯 내뱉었다.
유미는 특유의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며 고음 부분까지 깔끔하게 소화했다.
해당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규현은 입을 틀어막은 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희열 역시 유미에게 "저희 '싱어게인'이 무명가수전이다. 본인이 정말 무명이라고 생각하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유미는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곡들은 전주만 들어도 다 안다. 늘 노래가 내 앞에 있었고 나는 늘 뒤에 있었던 입장이어서 내 이름은 부연 설명이 꽤 많이 필요하다"라며 '싱어게인'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의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