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ria Inthavong /Youtube
지난 밤 남자친구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밖에서 신나게 놀다가 늦게 귀가했다면 여자친구는 당연히 화가 머리끝까지 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전날 밤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 오랜 친구가 필요하다. 함께 밤 새워 술을 마시고 함께 놀았다고 거짓말(!)을 해줄 친구 말이다.
그런 상황을 가정해서 흥미로운 '소셜 실험'을 진행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아리아(Aria Inthavong)는 '여자보다 친구가 우선'(Bros Before Hoes)이라는 제목의 실험을 진행했다.
길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다급한 표정으로 "여자친구가 화가 났는데 잠시 도와달라"고 귓속말을 한다.
via Aria Inthavong /Youtube
대부분의 남성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 전날 여자친구의 연락까지 외면하고 신나게 재미를 본 낯선 남자를 본 행인들은 뭔가 강한 유대감과 연민을 느낀다.
실제로 대부분의 남성들은 처음 보는 남자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말 그대로 전날 밤 연락 끊긴 절친을 위해 기꺼이 거짓말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성과 여성의 반응이 엇갈렸다. 남자들은 "나 같아도 당연히 그렇게 행동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