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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사진은 절묘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보는 이들을 흠칫하게 한다. 터무니없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당사자를 억울하게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 젊은 여성이 친구와 찍은 사진 때문에 졸지에 '나쁜 손'이라 오해받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임거에서는 여성 두 명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됐다.
친구 쪽으로 손을 뻗은 A가 B의 가랑이를 움켜잡고 있는(?) 모습이라 누리꾼들의 눈을 의심케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어깨 부분을 자세히 보면 B의 가랑이에 손이 가 있는 사람은 A가 아니라 B 자신임을 알 수 있다.
A가 뒷짐을 지는 바람에 A의 어깨와 B의 팔 라인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누리꾼들은 졸지에 '나쁜 손'이라 오해받은 여성의 사연에 폭소하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