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민 욕받이'가 된 윤형빈이 정경미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 정경미-윤형빈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경미는 "정말 많은 응원의 댓글을 받았다. 임신했는데도 제2의 인생을 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윤형빈은 "'경미 언니랑 헤어져 주세요', '언니를 제발 놔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윤형빈은 아침부터 아내를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이를 본 정경미는 "왜 갑자기 하려고 하냐.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냐"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에 윤형빈은 "나도 반응을 봤는데, 반성이 되더라"라며 요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윤형빈은 계속 정경미에게 식자재의 위치를 묻고 밥통 뚜껑조차 닫지 못해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굴하지 않았다. 산부인과를 예약했다는 정경미의 말에 "오늘은 꼭 따라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정경미와 함께 진료실에 들어선 윤형빈은 지난 방송의 여파인지 병원과 선생님 이름까지 살뜰하게 외워 폭소를 자아냈다.
활기찬 니키의 심장 소리를 들은 윤형빈은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다정함을 뽐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윤형빈은 아내 정경미를 위해 튼살크림을 발라주고, 세레나데를 불러줬다.
정경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형빈 씨가 변할 거라고 기대한다. 오늘도 정말 큰 노력을 했기 때문에 하루하루 기대하며 살아보려고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