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흡연을 할 경우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자담배나 연초 흡연자는 호흡기 세포 속 면역 유전자에 변화가 생긴다.
결국 비흡연자에 비해 감염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연초보다 전자담배 흡연자에게 면역 기능 억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연구는 독감 감염에 중점 된 것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역시 유사한 호흡기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면역 반응을 약화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흡연자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결과라고 메건레블리 교수는 설명했다.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서는 안된다고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