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배달시켜 먹은 메뉴는 OO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달 음식을 시킬 때 항상 어떤 것을 시킬지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들이 있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피자도,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치킨도 정말 맛있다.


당신은 음식을 배달시킬 때 어떤 음식을 자주 찾는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기간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음식의 정체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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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피자 / 사진=인사이트


지난 1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한국외식신문과 공동으로 '주요 나라별 먹거리'와 서울 도심 '먹자골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를 전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단일 메뉴로는 '피자'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샐러드, 떡볶이, 파스타, 삼겹살 순으로 관심이 많았다.


분석 대상 메뉴는 한식, 양식(이탈리안 요리 포함), 일식, 중식 네 종류다. 태국, 베트남, 인도 등은 정보량이 현저히 적어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떡볶이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초밥 / 사진=인사이트


분석 결과 이 기간 '한식'과 주요 한식 메뉴를 합산한 정보량은 총 1,640만 46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양식, 일식, 중식 순이었다.


한식의 경우 떡볶이가 312만 5,221건으로 코로나19 기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았다. 삼겹살, 김밥, 곱창(막창, 대창 포함), 불고기, 냉면, 칼국수, 된장찌개(찌게 키워드 포함), 비빔밥, 김치찌개 순이었다.


양식의 경우 피자가 358만 5,862건으로 1위, 일식의 경우 스시(초밥 포함)가 214만 9,678건으로 1위, 중식의 경우 볶음밥이 213만 4,755건으로 1위였다.


위 음식 메뉴들 통합 순위를 살펴보면 피자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샐러드, 떡볶이, 파스타, 삼겹살 등도 인기였다.


한편 서울 도심 먹자 골목 중 주요 10곳에 대한 정보량도 조사됐다. 이 가긴 가장 많은 곳이 1만 건을 넘지 못했고, 적은 곳은 수백 곳에 불과할 정도로 침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