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leckwells /Youtube

'살인마 복면' 쓰고 여친에게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선사한 개구쟁이 남친의 모습이 웃음을 준다.

주인공 알렉 웰스(Alec Wells)는 지난 16일 유튜브에 이색적인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때는 지난해 10월 25일 할로윈데이였다. 그는 여자친구 캐서린(Katherine)에게 흔한 프러포즈와는 다른 '호러'를 가미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영상 속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의 한 거리에 서 있다.

길 모퉁이에 숨어 있던 그는 여자친구가 길을 걸어오자 가면을 쓴 얼굴로 불쑥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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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Alecwells /Youtube

순간 그녀는 몹시 놀라 그 자리에 얼어 붙고 말았다. 그녀가 좋아했던 영화 '할로윈'의 등장인물인 '가면 쓴 살인마'가 눈 앞에 있었기 때문.​

조심스럽게 다가가보니 남자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꿇고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그녀는 눈물이 터져나와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그러자 그는 준비한 반지를 꺼내 그녀에게 청혼을 하며 프러포즈 이벤트임을 알렸다.

그제야 안도한 그녀는 기쁨에 겨운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그를 꼬옥 안아줬다.

이를 본 사람들은 "심장 떨어질 뻔 한 잊지 못할 프러포즈"라며 웃거나 놀라워했다. 

via Alecwells /Youtub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