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1일) 하루 동안 330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3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만 7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02명이었고, 나머지 28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119명, 경기74명, 인천26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505명이 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음 주부터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달 초에는 600명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이며 매우 심각하다"라며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기로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