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복직한 엄마가 알면 슬플까봐 야위어가도 음식 못삼킨 이유 숨겼던 6살 아이 (영상)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6살 아이가 자신 때문에 걱정할 엄마를 생각해 음식을 먹지 못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가 복직한 뒤 식음을 전폐하는 6살 금쪽이가 출연했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육아 휴직 하다 복직했는데 금쪽이가 아무것도 먹지 않기 시작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점점 야위어 가더니 탈수증세로 응급실에 입원했다. 한 달 반 정도 됐다. 먹고 싶고 배가 너무 고픈데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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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하지만 발레학원에 간 금쪽이는 친구들과 과자를 나눠 먹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 아이는 자기주도적이다. 자신이 사온 과자니까 자신이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거다"라며 금쪽이의 특성을 파악했다.


이후 금쪽이가 속마음 인터뷰에서 음식을 먹지 않은 이유를 드디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금쪽이는 "목에 걸릴까 봐. 죽 먹다 토했다"라며 멀미 및 장염으로 고생했던 순간을 똑똑히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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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구토를 하며 불편했던 기억과 엄마와 떨어져 지내면서 오는 불안감이 겹치면서 음식을 거부하게 된 것이다.


그간 금쪽이는 늘 걱정하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음식을 삼켜보려고 노력했지만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다.


금쪽이는 "엄마가 다 듣는다. 엄마가 다 들으면 어떡하지? 슬퍼할 것 같아"라며 끝까지 엄마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Naver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