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BJ 만만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8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는 BJ 만만의 방송이 송출됐다.
이날 만만은 BJ 최군, 토마토, 나무늘봉순과 함께 정준하가 운영 중인 가게를 방문해 '술먹방'을 진행했다.
네 사람이 술을 마시며 방송을 하던 중 정준하가 깜짝 등장해 최군과 친분을 자랑했다.
자연스럽게 BJ들과 술 한 잔 기울이게 된 정준하는 올해 1월 유튜브를 개설했지만 지난 3개월간 업로드를 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준하는 "많은 분들께서 유튜브를 왜 안 하냐고 그러는데, 안 하는 게 아니라 최근에 너무 바쁘고 하는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 끝나고부터 '왜 방송에 안 나오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는데 요새는 프로그램도 고정으로 3개씩 하고 있다. 근데 사람들이 잘 모를 뿐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최근 사업에서 실패해 억소리 나는 손해를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최근에 다른 사업을 하나 차린 게 있는데 (그걸) 날려먹어서 10억 정도 손해를 봤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았다 보니 하던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해 본 금액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정준하는 "최근 알게 됐는데 내가 인스타그램도 4개월 정도를 안 했더라. '무한도전'할 때 팔로워가 108만이었는데 지금은 78만 밖에 안 된다"라고 헛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내가 지금 4개월 동안 (인스타그램을) 안 하니까 사람들이 악플 때문에 힘들어서 안 하는 줄 알고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셨다. 근데 그런 게 아니니 걱정 말라"라며 "앞으로 인스타그램도 다시 시작하고, 유튜브도 다시 할 거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정준하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 술집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