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지Leezy'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배우에서 유튜버로 돌아온 '롤코녀' 이해인(임이지)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그런데 그는 이런 희소식에도 돌연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이해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Leezy' 커뮤니티를 통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측에서 수익 창출 금지 메일이 왔다"라며 "(구독자) 40만이 되자마자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지만 얻는 만큼 잃는 것도 있는 것이니 잠시 영상정리도 하면서 정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YouTube '이지Leezy'

그러면서 "채널 멤버십은 자동으로 취소가 돼 가입했던 분들은 유튜브 측에서 환불 처리가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아쉽지만 얼마 안 돼 이별"이라며 "제 채널을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천천히 같이 발전해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수익 창출 금지'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함께 올라온 유튜브 측의 메일에도 "수익 창출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오늘부터 수익 창출 도구 기능에 액세스할 수 없다"고만 언급됐다.

이해인의 주 콘텐츠가 섹시한 의상을 입고 음악 연주를 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선정성 영상 혹은 저작권 문제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YouTube '이지Leezy'

실제로 이해인은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업로드 했다. 이중 몇몇 곡의 저작권 문제가 얽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해인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유튜브를 통한 수익 창출이 모두 중단된다. 아울러 프리미엄 구독자로 인한 혜택도 모두 중단된다. 

이해인은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 수익 창출 요건을 다시 충족시킨 후 유튜브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해인은 지난 2011년 롤러코스터-탐구생활에서 인기를 끌며 '롤코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에도 방송일을 하던 그는 지난해 돌연 아프리카TV를 통해 1인 방송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섹시한 한 의상을 입고 연주를 하는 등 나날이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