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항미원조' 논란 후 프로필서 '우주소녀' 삭제하더니 한달 만에 SNS 재개한 성소

인사이트Instagram 'chengxiao_0715'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NS 프로필에서 '우주소녀' 그룹명을 지운 중국인 멤버 성소가 오랜만에 근황을 올렸다.


지난 19일 성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라는 글과 함께 9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성소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무표정으로 치명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소는 작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과시하며 '바비인형' 같은 포스를 내뿜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성소가 SNS에서 근황을 전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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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engxiao_0715'


지난달 23일 성소는 웨이보에 6.25 전쟁 역사를 왜곡한 게시물을 올려 국내 팬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웨이보에 "역사를 기억하고, 순교자를 기억하고, 영웅에게 경의를 표하십시오.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라 #한미 원조에 저항하기 위한 자원봉사 군 해외 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글과 함께 CCTV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이는 6·25전쟁 당시 전쟁에 참여한 중국 인민군을 기리는 내용이었다. 우리나에서 6·25전쟁이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중국은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지원했다는 뜻의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이라고 부른다.


성소는 국내 팬들의 비난이 거세자 지난 6일 웨이보 프로필 소개글에서 '우주소녀' 팀명을 삭제하고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문구만 남겨놓아 "팀에서 탈퇴하는 거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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