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무도' 방송서 자이언티 번호가 공개안된 이유

via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이 오늘(22일) 방송에서 자이언티의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MBC '무한도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이언티 휴대폰 번호 이벤트와 관련된 공지문을 올렸다.

 

무한도전은 "하하+자이언티의 참가곡인 'SPONSER'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것은 방송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 이벤트였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러나 공연을 통해 전화번호가 방송되기 전 공개되며 유사 번호 사용자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했고, 방송 이후에는 더욱 큰 불편함이 예상돼 해당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하와 함께 팀을 이뤄 공연을 한 자이언티는 공연 현장에서 전화번호를 깜짝 공개했고, 이에 유사한 전화번호를 가진 일반인이 연일 쏟아지는 문자와 전화에 고통스러워 한 바 있다.

 

이에 무한도전은 "관련 내용을 방송 내용에서 편집했고, 판매 음반과 온라인 음원에서도 삭제했다"며 "공연에서 공개됐던 전화번호는 통신사와 협의 후 착신 정지 상태로 해두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은 "이벤트를 기대하셨거나, 반대로 이벤트로 불편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방송된 '무한도전 2015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자이언티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via MBC '무한도전' / NAVER tvcast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