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스릴 넘치는 전개와 주연 배우진의 '넘사벽' 비주얼 합으로 인기몰이 중인 '구미호뎐'.
몇몇 시청자들은 중간중간에 깜짝 등장하는 요괴들도 가슴 짜릿한 묘미를 안겨 준다며 극찬을 보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 18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 스페셜 방송 '구미호뎐-600년 전설'에는 토종 요괴보감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희와 김용지는 스페셜 MC로 변신해 그간 '구미호뎐'에 등장했던 요괴들을 되짚어봤다.
자료영상에는 장승 할아범, 불가살이, 아이 귀신, 어둑시니 등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요괴들이 담겼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건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 아귀였다. 황희와 김용지는 영상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아 아귀다"라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아귀는 굶어죽은 사람의 혼령이 귀신으로 변한 것으로, 이랑(김범 분)이 아귀의 숲에 갇혔을 때 대거 출연했다.
빠른 속도로 이랑을 쫓아오는 아귀들은 흡사 좀비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충혈된 듯 빨간 눈동자와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 선명한 핏줄, 검은색 피는 소름을 유발했다.
멍하니 영상을 바라보던 황희는 "아귀의 숲에 안 들어가야 해"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보는 순간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이 요동치는 요괴들의 비주얼을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구미호뎐'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4회 방송을 앞두고 한 주 휴방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