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연인 군대 기다려주고 '꽃신' 신은 '사랑꾼' 스타 6인

인사이트Instagram 'gyeongre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를 하면 상대방 얼굴을 매일매일 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2년 가까이 떨어져 지내며 '휴가' 때만 얼굴을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하는 여자들이 있다.


바로 군 입대한 남자친구를 둔 여자들이다. 우리는 이들을 '곰신'(고무신을 신은 여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긴 시간을 견디고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낸 여자에게 우리는 "꽃신을 신었다"라고 표현한다.


오랜 기다림 뒤에 일명 '꽃신'을 신은 여자들은 연예계에도 포진해 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전역할 때까지 기다리며 '의리'를 지킨 여자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경리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인사이트Instagram 'gyeongree'


2017년 3월 입대한 가수 정진운은 그해 11월 경리와 공개 열애 사실을 고백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군대에서 경리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정진운은 지난달 7일 미복귀 전역해 경리에게 '꽃신' 신겨 줬다.


정진운은 전역 후 최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내 면회의 98%는 경리였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군대에 가고 싶을 정도다"라며 경리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2. 스테파니 미초바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tefaniemichova'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각자의 SNS를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17년 5월 빈지도를 군대에 보내며 '고무신'을 신게 됐다.


약 1년 9개월의 긴 기다림을 견딘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그를 되찾았다"라는 글을 남기며 '꽃신'을 신게 된 소감을 전했다.


3. 민효린


인사이트YouTube 'YGTAEYANG'


인사이트Instagram 'hyorin_min'


연예계에서 '꽃신'을 신은 스타로는 태양과 결혼한 민효린을 빼놓을 수 없다.


가수와 배우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2018년 2월 화촉을 밝혔지만, 태양은 결혼 후 한 달 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긴 기다림이 있었지만 민효린은 지난해 12월 '꽃신'을 신었다.


4. 한가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BH엔터테인먼트


배우 한가인은 연정훈과 2005년 4월 결혼 후 그해 11월 남편을 상근예비역으로 군대에 보냈다.


두 사람은 달콤한 신혼을 보내야 할 때 이별하게 됐지만, 당시 한가인은 "나이를 먹고 성숙할 때 만나는 것보다 미성숙하고 세상을 잘 모를 때 함께 성장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연정훈을 감동케 했다.


연정훈은 2007년 10월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현재까지 한가인과 달달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5. 김태희


인사이트Instagram 'kimtaehee99'


인사이트하퍼스바자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한 배우 김태희도 비의 군대를 기다려 준 '사랑꾼' 스타다.


비가 포상휴가를 나왔을 때 파파라치에 찍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된 김태희와 비.


비는 2013년 7월 만기 전역하고 김태희에게 '꽃신'을 선물했다.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슬하에 2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다.


6. 윤승아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oflwl'


배우 윤승아는 김무열과 연애 기간 3년 중 반 이상을 '고무신'을 신은 채로 보냈다.


지난 2014년 7월 만기전역한 김무열은 당시 윤승아에게 "앞으로 몇 배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꽃신'을 신게 된 윤승아는 이듬해 김무열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현재까지 달달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