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유명 업체 배달원이 강남 원룸에 사는 업소녀들에 관한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공달'은 '강남구 논현동 월세 선수촌에 대해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배달을 하며 겪은 강남의 논현, 역삼 일대 업소녀들의 특징이 담겼다.
그는 논현동이 이제 막 입주한 풋풋한 화류계 종사자들이 많다고 전하며 그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뽑은 첫번째 특징은 열에 일곱명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이다. 강아지의 종류는 총 세 종류인데 그 종들은 몰티즈, 포메라니안, 비숑이다.
그중 비숑을 키우는 사람들은 돈 좀 번다 하는 언니들이 키운다며, 푸들로 오해하면 정말 자존심 상해한다고 전했다.
그는 업소 종사자의 집에 배달을 갈 경우 배달 용지에 '절대 벨 누르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며, 만약 벨을 눌렀을 경우 현관문 너머로 들리는 개소리를 들어보면 바로 왜 누르지 말라고 했는지 알 거라고 설명했다.
벨을 누르면 되게 부스스한 상태로 문을 열고 나와서 "내가 벨 누르지 말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하는 주인과, 다리 사이에 나와있는 화이트 포메라니안이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특징은 밤 여덟시부터 새벽 한시까지 그들만이 이용하는 미용실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곳(미용실)을 방문하면 언니들부터 잘생긴 선수들까지 머리 세팅을 하고 메이크업 받느라 굉장히 바쁘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사람이 몰려 대기까지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또 정말 유명한 미용실 경우에는 서너 명씩 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한신포차 사거리에서 논현동 쪽으로 가는 골목에는 되게 유명한 술집이 하나 있다며 이곳이 퇴근하고 선수 아가씨들이 가장 많이 가는 술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곳은 유일하게 24시간 술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일을 마치고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며 안주가 정말 맛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업소녀들의 특징은, 이곳 거주민들은 벨 누르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들은 (낮에) 잠이 깨는 걸 싫어하는 알러지(?)가 있다며 배달 음식을 시켜도 그냥 앞에 두고 가야하는 주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다가 일어나 음식을 먹으려고 깨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 잠을 깨우면 큰일난다"라며 "여기서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면 평점테러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특징은 잘 풀린 이들은 투룸 쓰리룸으로 이사를 가기도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전세로 잘 살지 않는 것이다.
그는 전세로 살게 되면 세무조사에 걸리게 되는데 이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바로 세무조사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논현동으로 입주할 때는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재밌다", "대낮에 모자 쓰고 운동복 입고 개끌고 약봉지 들고 다니면 빼박이다", "와 진짜 정확하다", "나랑 다른 세상일수록 진짜 꿀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여성가족부가 서울대 여성연구소에 의뢰해 작성한 '2010년 성매매 실태 보고서' 및 한겨례 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 그 중에서도 역삼·삼성·논현·대치 4개 지역에서 성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업소는 총 1445곳이었다.
강남 업소녀들의 특징을 소개한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