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이언맨 복귀 기다리는 팬들에게 '마블'의 단호한 공식 선언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팬들이 아이언맨의 귀환을 바라고 있지만 마블은 그의 사망을 재차 언급하며 컴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가 "아이언맨을 비롯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죽음을 맞은 캐릭터를 다시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 빅토리아 아론소 부회장도 지난 15일 스페인 매체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토니 스타크는 죽었다. 그것이 우리의 이야기다"라며 "나는 부활에 대해 알지 못하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해 팬들을 슬프게 했다.


이어 "토니 스타크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피터 파커에게 유산을 남겼다"며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3'


앞서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엔드게임' 마지막 부분에서 빌런 타노스와 대결 끝에 결국 숨을 거뒀다.


충격적인 결말에 마블 팬들은 그의 귀환을 바래왔다. 특히 캐릭터의 인기를 고려할 때 완전히 MCU를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마블은 귀환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마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단 한 편의 영화도 개봉하지 못했다.


올해 5월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다시 한번 마블의 세계를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