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1일(화)

불가리, 2020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서 다시 한 번 수상 거머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불가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불가리는 시계 업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의 아이코닉 워치 부문에서 불가리 알루미늄 크로노그래프 워치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불가리 알루미늄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획신성, 혁신성 그리고 현대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되었다. 불가리는 이로써 6년간 GPHG에서 옥토 피니씨모 및 다양한 주얼리 워치를 포함해 총 6개의 수상작을 보유하게 되었다.


불가리 알루미늄은 20년 이상, 성별, 나이, 패션, 시대, 사회적 지위 및 개성을 뛰어넘는 전 지구적인 언어를 구사해왔다.


1998년에 출시된 1세대 불가리 알루미늄 워치는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알루미늄과 러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전통적인 트렌드를 뒤엎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컬렉션은 여전히 워치메이킹 역사에 강렬하게 새겨져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불가리


불가리 CEO 장 크리스토프 바뱅은 "불가리 알루미늄은 아이콘 그 이상이다. 22년 전, 컬트 워치로 탄생한 불가리 알루미늄이 2020년에는 본래의 가치는 유지하고, 디자인부터 부품과 기능까지 모든 면에서 완전히 진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밀레니얼과 X세대 모두를 위한 현대적이고 세련되면서도 최상의 퀄리티를 지닌,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머스트 해브 럭셔리 워치"라고 전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그래픽적 조화가 돋보이는 불가리 알루미늄 워치는 현대적인 감각을 지니며,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고급스러운 메탈, 원석, 주얼리 제품들로 대표되던 불가리는 깔끔한 라인과 그래픽적 디자인으로 쿨한 애티튜드를 강조한 불가리 알루미늄 워치를 통해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컬렉션을 처음 선보인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역시 전통적인 럭셔리 워치메이킹의 관습에 탈피하며 심플하지만, 신선하고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불가리


한편, 이번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불가리의 워치 4점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불가리는 워치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제네바 워치 데이에서 불가리는 불가리 알루미늄 컬렉션과 함께 두께 3.5mm, 케이스 두께 7.4mm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뚜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워치인 옥토 피니씨모 뚜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스켈레톤 오토매틱 워치(Octo Finissimo Tourbillon Chronograph Skeleton Automatic Watch)를 첫 공개했다.


이로써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은 단 6년간 총 6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워치메이킹 산업에 전례없는 혁신적인 이정표를 세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