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1박 2일 시즌4'에 출연 중인 가수 딘딘이 배우 김선호의 극과 극 면모를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점심을 앞두고 용돈을 다 잃어버린 김선호, 문세윤은 다른 팀에게 반찬을 구걸했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용돈을 구걸하는 김선호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이 정도면 처음 섭외됐을 때랑 다른 사람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뻔뻔해서 미안한데 간장하나만 사줘라"라고 말했다.
결국 마음이 약해진 연정훈은 김선호, 문세윤 팀을 위해 간장과 무말랭이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딘딘은 "이거 끝나고 몇 시간 뒤에 '스타트업'에서 멋있는 척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라며 김선호를 디스했다.
김선호는 최근 방영 중인 tvN '스타트업'에서 SH 벤처캐피탈 수석 팀장이자 천재 투자자 한지평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딘딘은 '1박 2일 시즌4'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하는 김선호가 같은 날 방송되는 드라마에선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 어색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딘딘은 '스타트업' 속에서 AI 스피커와 대화를 나누는 김선호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 했다.
그는 "남주혁씨한테 멍청하다고 뭐하고 한다. 너무 웃긴다"라며 김선호와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남주혁을 언급했다.
김선호 역시 "나도 내가 웃기다"라며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선호가 출연 중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tvN '스타트업'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