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제 코로나 질려...그냥 놀러 다니자"
일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익숙해진 듯 마스크를 벗고 술자리, 모임 등에 참석하고 있다.
이런 이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각성하게 만들었다.
15일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했다. 14일부터 이틀 연속이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는 검사 대기자가 미친 듯이 몰렸다.
한 의료진은 몰려든 검사 대기자를 소화하기 위해 주말 휴일도 반납했다. 그는 오후 내내 병원 곳곳을 뛰어다녀야 했다.
외투를 입어야 하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의료진의 방호복은 순식간에 땀범벅이 됐다.
마스크와 방호복을 입고 1분 1초가 아쉬운 듯 다급하게 뛰는 의료진의 뒷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핼러윈 데이에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새해란 대형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일선에서 휴일도 반납하고 희생하는 의료진을 생각해서라도, 이번 연말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홈 파티를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