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난 안 헤어지니까" 크리스마스 앞두고 솔로들이 하는 정신승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온세상에 축복이 가능한 날, 크리스마스가 당장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솔로들은 이 날이 다가올수록 짜증이 난다. 곧 거리에 손을 맞잡고 돌아다니는 커플로 가득 찰 거만 생각하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저려온다.


그렇다고 해서 한 해도 다 끝나가는 이 마당에 당장 내 인연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이때 많은 솔로들은 하는 수 없이 '정신 승리'를 시전(?)한다. 난 애인이 없어도 전혀 불행하지 않다며 홀로 자기위로를 하는 것이다.


오늘은 "솔로 천국, 커플 지옥"을 외치며 솔로들이 하는 정신승리들을 꼽아봤다.


1. 헤어질 걱정이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사랑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든 이별이 찾아올 수 있다.


그런데 솔로들은 애초에 애인이 없기에 이별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이별 때문에 찾아오는 고통과 후유증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 


사소한 일로 하는 싸움 때문에 감정을 낭비할 일도 없다. 


2. 다양한 사람과 썸을 탈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솔로들의 크나큰 장점이다. 한 이성에게 정착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여러 이성과 자유롭게 '썸'을 탈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불현듯 사랑이 찾아올 것만 같은 설렘을 느낄 수도 있다. 매력 터지는 이성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허황된 망상도 허락된다. 


다만 무분별한 망상은 주위의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즐기도록 하자.


3. 친구와 사이가 더욱 좋아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다양한 썸을 탈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 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


애인에게 헌신하고 신경 써야 하는 시간을 온전히 친구와의 시간에 투자할 수 있어 여러 친구와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수 있다.


이성인 남사친 혹은 여사친과 친하게 지낸다면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 수도 있다.


4. 돈을 아낄 수 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커플들의 큰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지출이 많다는 거다.


데이트하면서 영화도 봐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필수 코스다.


기념일 때마다 선물도 준비해야 한다.


이에 반해 솔로들은 이런 사랑놀이(?)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 혼자 영화를 두 번 보고 밥 2인분을 먹고 커피와 디저트를 혼자 다 먹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