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통상적인 혈액형 분석에 따르면 'A형' 혈액형을 갖고 있는 이들은 소심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소심하다는 건 단편적일 뿐, 알고 보면 A형은 타인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섬세한 사람들이다.
A형들은 태생적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여린 감성을 갖고 있는 A형들은 연예계에도 포진해 있다.
어떨 때는 '예민 보스' 분위기를 풍기지만 여린 감성을 갖고 있어 꼭 안아주고 싶게 만드는 연예계 A형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1. 있지 예지
걸그룹 있지에서 춤을 담당하며 '센 캐'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예지.
예지는 팀의 리더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지만, 사실은 여린 감성의 소유자다.
지난 8월 있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Letters to MIDZY'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예지는 리더의 고충을 전하며 "평소 싫은 말이나 해야 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편이 아니라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컸다"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2. 레드벨벳 아이린
'냉미녀'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한 레드벨벳 아이린 또한 A형 스타 중 한 명이다.
아이린은 언뜻 보면 세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여려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멤버 조이는 Mnet '양남자쇼'에 출연해 "(아이린) 언니는 뭐가 힘드냐고 물어봐도 말을 잘 안 한다"라며 멤버에게 짐을 실어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이 "아이린이 말하지 못한 힘든 것이 참 많을 것 같다"고 위로하자, 아이린은 울컥해 하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3.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지민은 말랑말랑한 감성을 가진 소유자다.
그는 지난 9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중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르자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펑펑 울었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늘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누구보다 여린 그의 마음을 팬들은 잘 알고 있다.
4. 아이유
어린 나이부터 연예계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아이유는 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아이유는 노래를 비롯해 연기까지 척척해내곤 하지만 그 역시 여린 감성의 소유자다.
A형인 아이유는 종종 자신의 노래를 부를 때 감정에 복받쳐서 눈물을 쏟는다.
5. 블랙핑크 지수
블랙핑크 지수는 팀 내 맏언니답게 항상 멤버들을 챙긴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는 지수는 팬들과 함께 할 때면 "항상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쏟기도 한다.
6. 김선호
최근 KBS2 '1박 2일'과 tvN '스타트업'에 출연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김선호도 A형이다.
김선호는 '1박 2일'에서 심리 상담 전문가에게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에 고민이 많을 것 같다"라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평소 명랑한 모습만 보여줬던 김선호는 그제야 자신의 연기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