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달 30일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 드디어 아이폰12가 출시됐다.
아이폰12의 디자인은 그동안 예상 혹은 유출됐던 디자인과 매우 흡사했다.
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역대급으로 꼽히는 아이폰5의 각진 디자인을 채용해 많은 애플 덕후들을 열광하게 했지만 이번에도 M자 탈모로 불리는 노치 디자인을 버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13부터 드디어 애플 덕후들을 분노케 할 M자 탈모가 사라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노치 없는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13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13 모형에는 M자 탈모라고 불리며 많은 애플 마니아들의 비난을 들어온 노치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노치는 스마트폰 전면에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화면을 들어낸 공간이다.
애플은 아이폰X부터 액정의 베젤을 줄이기 위해 이 노치를 채택했다. 반면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스마트폰의 경우 화면에 카메라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노치가 사라지면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에 전면 카메라가 위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앞면이 모두 액정으로 이뤄진 '올 스크린' 형태가 되는 것이다.
또 얼마 전에는 각종 해외 IT매체들을 통해 카메라 4개가 달린 아이폰13의 후면 콘셉트 사진도 유출됐다.
포보스가 IT 전문 트위터리안 퍼지(Fudge)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에는 광각 카메라, 망원경 렌즈, 아나모픽 렌즈, 초광각 렌즈의 4가지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2020년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라이다(LiDAR) 4.0 센서'도 추가된다.
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드디어 M자 탈모가 사라진다니 너무 기대된다", "노치가 없으면 액정도 더 커 보이고 아이폰 특유의 세련됨이 더 부각될 것", "진짜로 M자 탈모 없어지면 당장 아이폰13으로 갈아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매체들은 아이폰 13은 2021년 중 출시될 예정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