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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성년자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던 룰라 출신 고영욱이 SNS 소통에 나섰다.

그가 응원성 댓글에 일일이 답변하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고영욱은 8년 만에 트위터 계정을 활성화하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고영욱은 복귀와 동시에 밀린 트윗에 답글을 다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 팬은 "나는 고영욱을 믿는다. 신고한 여자들이 수상하다고 느껴진다. 처음부터 믿고 있다"라며 고영욱을 지지하는 댓글을 남겼다.

Twitter 'goyoungwook'

이를 본 고영욱은 "트위터를 전혀 안 하다가 지금 봤다.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도 고영욱은 "인간은 언제나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에서 보고싶다" 등의 댓글에도 감사하다며 코멘트를 달았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모두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2013년 구속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하다 2015년 만기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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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은 긴 공백기에도 자신을 잊지 않은 일부 팬들에게 감동받아 일일이 응답해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고영욱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 소식을 전했다.

고영욱은 한차례 논란이 됐던 인스타그램 '댓글 차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을 했었고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었는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되었고 그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