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트럼프·바이든 지지자 화해 영상, 알고보니 연출된 '포르노'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희대의 선거전을 펼치며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 낸 두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의 한판 승부는 결국 바이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을 이끄는 제46대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 못 않게 각 진영의 선거전이 불처럼 뜨거웠다고 할 수 있다. 시민들은 트럼프 지지자와 바이든 지지자로 갈려 실제 전쟁을 연상케 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물론 모두가 성을 내며 상대 측에게 분노를 쏟아낸 것은 아니었다. 몇몇 미국인들은 이런 선거전을 성인들만을 위한 포르노로 풀어내며(?) 유쾌하게 승화하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들이 화해하는 영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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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당 영상은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들이 서로 화해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져 주목을 받았다.


영상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최종 개표 결과가 올라온 당일 바이든을 지지하는 부녀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부녀에게 승리를 선언한다.


이게 화가 난 트럼프 지지자 부녀가 달려가 따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어진다.


다만 딸들끼리는 애초에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기에 둘은 금방 후회하고 서로의 아버지를 설득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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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반전이 펼쳐진다. 딸들의 화해 권유로 한자리에 모인 두 부녀가 눈빛을 주고받더니 갑자기 서로의 신체에 야릇한 터치(?)를 하기 시작한 것.


사실 이 영상은 알려진 바와는 전혀 다른 페이크 포르노 작품이었다. 모든 게 시나리오 속 연출된 장면이었다는 것.


이런 진실을 모르는 이가 영상을 본다면 깜빡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를 두고 다수 누리꾼들은 "서양인들의 유머와 재치가 유쾌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치열했던 선거전을 다른 콘텐츠도 아닌 19금 성인물의 한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