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2일) 하루 동안 191명 발생하면서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 확산이 이어져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91명이 추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8,1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62명이었고, 나머지 2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사례를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88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연일 잇따르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도 예고된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추세로 지역사회에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