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대들도 성관계를 한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받아들이고 있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사회의 냉담한 시선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성생활은 자꾸 음지로 숨어든다.
그렇다면 과연 청소년들은 어디에서 첫 경험을 하는 것일까.
과거 유튜브 채널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에 출연한 고등학생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공개했다.
요새 학생들의 첫 경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남학생은 "확실히 시기가 빨라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주위의 학생들도 남학생의 대답에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남학생은 "제 주위 친구들은 일단 가장 무난한 게 중3에서 고1이다"라며 "조금 늦으면 고2?"라고 설명했다.
첫 경험을 주로 하게 되는 장소에 대한 솔직한 답변도 공개했다.
한 여학생은 "가장 무난한 건 서로의 집이 빌 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계단이나 옥상에서도 많이 한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여학생은 "룸 카페나 청소년 모텔도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청소년들도 콘돔 구입이 가능한 만큼 좀 더 어른들이 올바른 성에 대해 알려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이 발표한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첫 경험' 평균 연령은 만 13.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청소년들의 피임 실천율은 절반 수준인 59.3%로 조사돼 올바른 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