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수)

여자들은 성관계 전 남친이 "OOOO"라고 말하는걸 좋아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etflix '오 할리우드'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친과 활발한 성관계를 즐기고 있는 여성 A씨. 그가 꼽은 만족스러운 섹스의 비결은 바로 남친의 습관이다.


본격적인 성관계 전 "우리 시작할까?"라고 물어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A씨는 싫을 때, 좋을 때 모두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했고 덕분에 서로 만족스러운 섹스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남친의 태도에 큰 신뢰감과 사랑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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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이 같은 사연과 관련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데이트 사이트 'IllicitEncounters'가 2,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관계 관련 설문 조사에서 대다수의 여성은 성관계 전 상대방이 직접적으로 "시작할까?"라고 질문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이미 성관계를 튼 커플 사이에도 사랑을 나누기 전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여긴 것이다. 


또한 분위기에 휩쓸려 얼렁뚱땅 성관계하려 하거나 너무 편한 사이라고 무턱대고 관계를 요구하는 행위는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libertimagazine


영국의 섹스 및 관계 전문가 제시카 리오니(Jessica Leoni)에 따르면 여성은 연인과의 섹스에서 말보다는 행동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은 자신의 의사 표현을 직접적인 말로 표현하는 것을 난감해하곤 하는데 이때 남성이 먼저 동의를 구하며 존중해주는 질문을 했을 때 고마움을 느낀다.

  

남녀를 떠나 이미 성관계를 한 사이라 해도 섹스에 관해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성욕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에, 혹은 무턱대고 섹스를 요구하는 자세는 지양하고 먼저 동의를 구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건강한 섹스 라이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