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온몸에 소름을 유발하는 무섭고 스산한 분위기의 영화 '콜'이 나왔다.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콜'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운명이 바뀐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서연(박신혜 분)은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영숙(전종서 분)이란 이름의 낯선 이름의 여자와 전화를 하게 된다.
서연은 영숙이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고, 둘은 서서히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서연과 영숙은 각자의 현재에서 서로의 인생을 바꿀 위험을 선택을 하게 된다.
영숙이가 20년 전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고, 서연이 영숙의 미래를 알려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게 된 영숙은 예상치 못하게 폭주하게 되고, 연쇄살인마로 변하게 된다.
영숙은 자신을 피하는 서연에게 "일이 잘못돼도 전화기는 끝까지 갖고 있어라. 그래야 다시 바꿀 수 있으니까", "내가 왜 경찰에게 잡히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아와!"라고 협박하고, 서연은 두려움에 떨게 된다.
안타깝게도 영숙 때문에 현실은 더 안 좋게 바뀌어가고 서연도 분노해 "시X, 너 내가 찾아서 찢어 죽일 거야!"라고 소리치게 된다.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서연과 영숙이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발생하는 소름 돋는 나비효과를 그린 '콜'은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 불가 전개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과연 서연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영숙이를 멈추게 만들 수 있을까?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콜'은 31살의 젊은 감독 이충현이 메가폰을 잡았다.
러닝 타임은 112분이며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