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특히 '스킬'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인의 잠자리 스킬이 완벽하다면 성생활의 만족도는 당연히 수직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간혹 결혼을 앞둔 몇몇 예비부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와 결혼하는 배우자의 잠자리 스킬이 너무 좋은데, 과연 좋아해야 하는 걸까"
실제 적지 않은 예비부부들이 이런 고민으로 상대방 몰래 속앓이를 한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배우자의 잠자리 스킬 관련해 질문을 올린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성은 "만약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 배우자의 잠자리 스킬이 좋다면 좋아해야 할까요. 싫어해야 할까요"라며 짧은 질문 하나를 던졌다.
그의 질문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상당수 누리꾼은 "전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여친의 잠자리 스킬이 좋으면 속궁합도 좋아져 나중에 부부 금슬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
잠자리 스킬이 좋다고 상대의 전 남친에게 질투하는 건 과거에 연연하는 거라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불편할 것 같다", "기분 나쁘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여친의 섹스 스킬이 좋은 이유가 전 남친과 많이 살을 섞고 또 많은 교육·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일 테니 싫다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도 이처럼 똑같이 해줬을 것이란 생각에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거라는 반응도 있었다.
의견이 갈리기는 했으나, 스킬이 좋고 완벽하다면 그만큼 잠자리 때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체로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