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애기야 시끄럽다"···입국 승인될리 없으니 자중하며 살라는 누리꾼에 유승준이 한 말

인사이트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입국을 반대하는 누리꾼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10일 유승준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누리꾼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DM을 보낸 누리꾼은 유승준에게 "근거야 찾아보면 수두룩하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것도 정도가 있다. 형 좀 적당히 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어릴 적 좋았던 기억 쓰레기로 만들지 말고 좀 조용히 살아라. 형이 이런다고 입국 승인이 될 리도 없고 솔직히 희망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그러면서 그는 유승준에게 여론을 보면 모르겠냐며 자중하면서 살 것을 요구했다.


글 말미에 그는 "이렇게 어그로 끌어봐야 이미지 망가질 뿐이다. 더 망가질 이미지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맹비난했다.


해당 메시지를 본 유승준은 "애기야 시끄럽다"라고 코멘트를 달며 맞대응에 나섰다.


앞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그로 인해 유승준은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고,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2002년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최근 유승준은 한국 병무청장을 향해 호소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입국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병무청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국 국적을 이탈해 병역을 기피한 사람"이라며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