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내기 골프 혐의로 '라디오스타'를 떠났던 차태현이 MC로 돌아온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아쉬움을 남긴 채 집을 나갔던(?)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컴백한다.
보통 의도치 않게 하차한 경우 다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꺼리지만 연예계 대표 '오픈 마인드'의 소유자인 차태현은 '라디오스타'를 향한 애정 때문에 스페셜 MC 출격을 흔쾌히 결정했다.
차태현은 MC 자리에 다시 앉은 소감부터 자신의 후임 안영미를 지켜본 속내 등을 털어놓는다.
또 김구라의 리액션을 깨알 구박하고, 게스트의 개인기를 끌어내는 감초 역할을 담당하며 전 MC 다운 면모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고 해 그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은 차트 1위에 오르고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는 폴킴에게 "연예인은 일희일비해야 하는 직업"이라며 자신 역시 예능계 'YES 맨'이 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높인다.
이 외에도 차태현은 최근 tvN '산후조리원'으로 연기에 데뷔한 어머니를 응원한 에피소드까지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며 MC 경험자 면모 뽐낸다.
지난해 3월 차태현은 내기 골프 혐의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건에서 차태현은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