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훈훈한 미모와 성격을 자랑하는 배우 김선호가 나날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가 한때 헤어진 여자친구를 잡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일화로 새삼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선호의 과거 연애사가 담긴 라디오 방송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016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김선호는 군인 시절 연애사를 떠올렸다.
김선호는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3년 이상 만난 여자친구가 띄어쓰기 하나씩 다 한 '오 빠 미 안'을 남기고 이별을 통보한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이별 통보 후 연락 두절된 여자친구에 집 앞까지 찾아갔다는 김선호는 주소를 정확히 기억해 듣는 이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곳에서 여자친구를 마주한 김선호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잠깐만 얘기 좀 하자'며 엘리베이터를 막았다. 근데 계단으로 내려가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그랬으면 안 됐는데. 거기에서 무릎을 꿇었다"라며 "너무 절절했다. 군인이었다"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음이 돌아선 여자친구는 김선호를 무시한 채 계단을 내려갔고, 결국 김선호는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4개 층을 내려가며 여자친구를 붙잡았다.
그는 "세 시간가량을 무릎 꿇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깊은 얘기는 못 했다. '가지마 ', '안 돼 가야 해'가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감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사람이 무릎을 꿇어서 돌아올 사람인지 아닌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선호는 "나는 감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선영 아나운서는 "군인이어서 감이 없을 수도 있다"고 위로(?)를 건네 청취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한편 김선호는 현재 각종 예능, 드라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