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퀸 와사비가 여성 흡연에 대한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지난 8일 퀸 와사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산 곱창집 이모의 멋을 보아라"라는 글과 영상 여러개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퀸 와사비는 부산의 한 곱창집 골목에서 가게 이모와 흡연을 하고 있었다.
퀸 와사비는 "이모 저 담배 피우면 안 돼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아직 우리 사회에 여성이 담배 피우는 걸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같은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모는 "피워도 돼. 아이고 이제 성인인데. 이제 먹을 거 다 먹고 건강하게만 살면 되고, 내 할 일 똑바로 하고 살면 돼"라고 답했다.
흡연을 한다 해도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자기 할 몫 하면서 열심히 살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다.
이모의 시원시원한 조언에 퀸 와사비는 "성인인데"라고 소리치며 격하게 공감하더니 "이모 짱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 퀸 와사비는 이모와 함께 흡연 셀카를 찍으며 들뜬 마음을 한껏 표출했다.
한편 퀸 와사비는 지난 5월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