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43명 발생했던 그날 밤, 이태원과 홍대의 클럽들은 밤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곳이 없었다.
지난 할로윈데이, 이태원과 홍대의 주요 클럽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휴업을 결정했다.
그 후 다시 찾아온 주말, 할로윈 데이의 아쉬움을 풀려는 사람들로 인해 주요 클럽들에는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다.
한 클럽 관계자는 6일 밤부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거리두기 1단계에서 클럽 등 유흥 시설은 출입 명부 작성, 테이블 거리 두기, 적정 인원 관리 등 다양한 수칙을 지켜야만 한다.
입구에서 하는 발열 체크나 출입 명부 작성은 대체로 지켜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클럽 내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태원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은 코로나가 언제 다시 유행할지 몰라 겁이 난다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