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월급 300만원 받아서 애 둘 키우며 매달 200만원씩 저축하는 '근검절약 끝판왕' 가족 (영상)

인사이트SBS 'SBS 스페셜'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300만 원이 채 안 되는 수입으로 두 아이를 키우며 200만 원을 저축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아무도 쉽사리 못하는 근검절약을 직접 선보인 가족이 있어 새삼 누리꾼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근검절약 '끝판왕'으로 불리는 가족이 화두로 떠올랐다.


카드 한도가 45만 원인 남편 강현식 씨는 아들 보험료에 관리비 등을 빼고 나면 5만 원으로 한 달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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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SBS 스페셜'


동료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아내 옆에선 찍소리도 못 낼 듯하다.


4인 가족 생활비로 80여만 원을 쓰는 아내 김순하 씨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저녁 8시 이후로는 책을 보지 않는 이상 실내 등을 켜지 않는다.


때문에 아들 강희준, 강희찬은 어둠 속에서 양치하고 9시면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이 가족의 화장실 사용법 역시 독특하다. 이들은 세탁하고 버려지는 물로 화장실 변기 물을 채운다.


덕분일까. 4인 가족이 쓰던 수도세는 2만 원 중반대에서 4천 원대로 확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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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SBS 스페셜'


가족이 처음부터 이렇게 근검절약했던 것은 아니다. 과거 '하우스 푸어'였던 이 가족은 공과금 독촉장에 결국 집을 팔아 대출금을 청산해야만 했다.


이후 김순하 씨는 3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남편의 월급을 절약해 3년 만에 30평형대 아파트로 터를 옮기는 데 성공했다.


끝으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즐겨야지"라고 소비하는 이들에 대해 김순하 씨는 "미래를 왜 안 보고 살까"라며 저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래를 위해 절약하는 김순하 씨 가족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김순하 씨 가족 에피소드는 지난 2018년 3월 SBS 'SBS 스페셜'을 통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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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SBS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