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다소 황당한 '지지 이유'가 공개됐다.
3주째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갤럽이 2020년 11월 첫째 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부정 평가는 47%로 10월 2주 차 42%에 이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문제가 부정평가 상승의 직격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긍정 평가를 내린 이들의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3주 연속 긍정 평가는 43%를 유지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인 26%가 코로나19 대처를 긍정 평가의 이유로 들었다.
두 번째로 많은 이들이 선택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잘한다'였다.(10%)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한다'가 3위를 차지했다. 긍정 평가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없는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