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최초의 흑인 인어공주를 예고한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가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he DisInsider' 측은 디즈니 신작 '인어공주'에 관한 정보를 보도했다.
이날 'The DisInsider'는 '인어공주' 제작 시기에 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11월 하순 혹은 12월 초에 '인어공주'의 제작이 시작될 전망이다.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 역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런던으로 떠날 것을 알린 바 있다.
앞서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로 캐스팅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원작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은 백인 미녀로 등장한다. 더불어 디즈니의 주요 작품 주인공 역시 백인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상황 속 '인어공주'의 실사판에 흑인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찾아 나선 디즈니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을 알릴 디즈니의 신작은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제작 자체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