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중 라이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중 라이브'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지난 6일 KBS 2TV에서 방송된 '연중 라이브'의 코너 '연중이슈'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모두를 안타깝게 한 故 박지선의 사망과 생전 활동 모습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첫 번째는 안타까운 소식이다"라면서 "지난 2일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됐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KBS2 '연중 라이브'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은 최근 지병인 피부병이 악화돼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모친이 서울로 올라와 병간호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라이브'는 故 박지선의 방송 활동 모습을 돌아봤다.

뛰어난 입담과 재치로 모두를 웃게 했던 그. 늘 밝았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Instagram 'dancingmulgogi'

특히 과거 그가 남다른 가족 사랑을 자랑하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박지선은 생전 희극인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멘토로도 활약했다.

특히 한 학생은 그에게 8년간 학비 지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